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제공권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오리온스가 31일 SK에 패배했다. 동부전 패배에 이어 2연패. 리오 라이온스 영입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다시 주춤하다. 56점이 기본적으로 공격력의 부진을 의미한다. SK가 초반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고, 승부처에서 밀리면서 패배를 안았다. 특히 리바운드(24-38)서 너무 많이 밀렸다. 길렌워터가 등 부상으로 1쿼터 6분43초만 소화한 것도 아쉬운 부분.
추일승 감독은 “제공권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트로이가 다친 것도 아쉽다. 고비마다 턴오버, 집중력의 차이가 있었다. 높이 문제도 아쉬웠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면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 같다. 순위싸움이 치열한데 중요한 게임을 놓쳐서 아쉽다. 상대 빅4 나왔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추 감독은 구체적으로 “(장)재석이가 들어갈 때 수비가 가운데에 몰리면 밖에서 던지는 농구를 하게 된다. 재석이 수비자가 깊게 도움수비를 가면 외국인선수들의 행동반경이 좁아지는 부분이 있다. 상대가 집요하게 파고 든다”라고 했다.
추 감독은 끝으로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와서 슛 감이 좋아졌다. 찬스만 나면 던지라고 주문했다. 그래야 인사이드에서도 공간이 생긴다. 전체적으로 정비를 잘 해서 다음 게임에 임하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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