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변은 없었다. LG의 연승을 이끈 제퍼슨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매(KBL)은 2014-2015 프로농구 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 87표를 획득한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이 7표를 얻은 팀 동료 김종규를 크게 따돌리고 1월의 선수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제퍼슨은 지난 1월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 17초 동안 코트에 나서 28.1득점, 9.6리바운드, 4.0어시스트, 1.0스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 부문에서 2위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경기당 25.4득점)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포지션 특성상 상대적으로 불리한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경기당 4.0개로 전체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외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전체 4위를 차지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제퍼슨의 활약 덕분에 LG는 1월 한 달간 열린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2월 31일 기준 8위에서 1월 31일 기준 공동 4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LG는 2011-2012시즌 원주 동부(9승) 이후 처음으로 1월 전 경기 승리란 대기록을 수립했다.
KBL 역사상 1월 한 달간 전승을 거둔 팀은 동부와 LG 단 두 팀뿐이다.
2013-2014시즌 2월의 선수에 선정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된 제퍼슨에게는 6일 창원 LG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LG 데이본 제퍼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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