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고동현 기자] 장재석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장재석(고양 오리온스)은 5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출장,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장재석의 활약 속 89-87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장재석은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경기 초반 자유투로 득점을 쌓은 장재석은 이날 6개의 2점슛을 시도해 5개를 넣었다. 자유투 역시 6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 시켰다. 특히 오리온스가 대역전을 일궈낸 3쿼터에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점을 몰아 넣었다.
장재석이 15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오랜만이다. 시즌 최다 득점인 20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15년 들어서는 첫 15점 이상 경기다.
경기 후 장재석은 "최근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모비스전을 계기로 자신감이 붙은 상태에서 오늘 경기에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석은 리오 라이온스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은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뒤 "조금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라이온스나 길렌워터가 경기 때 '맞춰가자'는 식으로 말을 많이 해줘서 점점 맞춰나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일승 감독은 "(장)재석이 수비자가 외국인 선수 도움 주는 역할을 하면 안되는데 오늘 본인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칭찬하면서 "볼 없는 움직임을 잘해야할 것 같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이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오리온스 장재석.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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