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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더와 추신수가 우려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관전포인트 중 하나. 추신수의 텍사스의 반등 여부다. 텍사스는 지난해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전력으로 꼽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이었다. 잇단 부상과 부진으로 간판선수들 중 제 몫을 한 케이스가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텍사스는 67승95패, 허무하게 시즌을 접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10일(한국시각) 올 시즌 30개 구단 전망을 내놓았다. 우선 랭킹 25위~30위를 발표했다. 텍사스로선 충격적이다. 25위에 선정됐다. ESPN은 올 시즌 텍사스 성적을 72승90패로 전망했다. 5할도 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탈락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 그 중심에 추신수와 필더가 있다.
ESPN은 “필더와 추신수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팔꿈치와 발목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재활, 올 시즌을 벼르고 있다. 필더 역시 목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언론 입장에선 당연히 추신수의 건강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또한, ESPN은 “다르빗슈 유, 데릭 홀랜드 이후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다. 요바니 가야르도의 탈삼진 비율은 떨어졌다. 불펜도 전반적으로 불안하다”라며 마운드를 좋게 보지 않았다. 타선을 두고서도 필더, 추신수 변수 외에 “아드레안 벨트레는 장타력이 계속 떨어졌다”라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ESPN은 올 시즌 랭킹 26위에 콜로라도, 27위에 미네소타, 28위에 애틀란타, 29위에 필라델피아, 30위에 애리조나를 선정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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