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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강타선은 어느 팀일까.
MLB.com은 10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라고 분석했다. 이날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강타선 상위 10팀을 발표 및 분석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가 5위,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위에 올랐다.
보스턴은 올 시즌 적극적으로 타선 보강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파블로 산도발을 영입했다. 또 LA 다저스에서 핸리 라미레즈를 영입했다. MLB.com은 두 사람의 영입이 팀 타선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봤다. 여기에 데이비드 오티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이 조화를 이룰 것이란 전망.
다저스는 올 시즌 변화가 많다. 라미레즈는 물론이고 켓 캠프를 샌디에이고에 보냈다. 대신 지미 롤린스와 하위 켄드릭을 새로운 키스톤 콤비로 영입했다. 마이너리그 자체 최고 유망주 작 피더슨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도 하위타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 야시엘 푸이그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츠버그는 러셀 마틴을 내보냈지만, 앤드류 맥커친, 조시 해리슨, 스탈링 마르테가 중심을 이룰 것이고, 강정호, 션 로드리게스 등의 가세로 백업이 좋아졌다고 봤다. 특히 MLB.com은 강정호를 두고 “한국의 홈런 영웅”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2위는 마틴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3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위는 LA 에인절스, 5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8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9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MLB.com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공동 10위에 놓았다.
한편, MLB.com은 “부상선수가 돌아와 라인업이 보강될 것”이라며 추신수의 텍사스를 올 시즌 타선 랭킹 12위에 선정했다.
[LA 다저스 선수들(위), 강정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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