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의 에마 헤이스 감독이 지소연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에마 헤이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소연의 활약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후 1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 WSL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에마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은 더 발전할 수 있는 나이고 수비적인 부문에서 발전해야 할 부문이 있다. 일대일 상황에선 더 거칠게 나서야 하고 상황 판단도 더 빨라야 한다"면서도 "지소연이 자신의 경력에서 FIFA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계속해서 노력해 나간다면 지소연이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소연이 팀에 복귀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시즌 모두가 봤듯이 지소연은 수준있는 선수"라는 에마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은 경기를 조절할 수 있는 환상적인 플레이메이커다. 잉글랜드 축구의 피지컬에 좀 더 적응하길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마 헤이스 감독은 "다른 팀들이 지소연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선수는 그런 어려움을 풀어나가야 한다"며 "이번 여름 열릴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모두가 보게 될 것"이라며 지소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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