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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허경환의 냉장고에서 정력제가 발견됐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허경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요리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MC 정형돈과 김성주는 허경환의 냉장고에서 한약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허경환은 "북한에서 온 한의사를 만났는데 저 약을 주더라. 하나는 숙취해소용이고, 하나는 정력제라고 했다. 숙취약은 먹었는데 정력제는 내가 미혼이라 결혼하고 쓰려고 놔뒀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의 말에 배우 김민준은 "거꾸로 설명한 것 아니냐? 먹은 쪽이…"고 의혹을 제기했고, 정형돈도 "(허경환이) 술을 그렇게 안 먹는 걸로 아는데 누가 봐도 색깔이 먹은 쪽이 정력제다"며 짓궂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허경환.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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