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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맥그리프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인스트럭터로 활동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프레드 맥그리프와 그렉 워커를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인스트럭터로 기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팬들에게 낯이 익은 인물은 맥그리프다. 좌투좌타 내야수였던 맥그리프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19시즌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493홈런을 때린 거포다. 메이저리그 통산 2460경기 타율 .284 493홈런 1550타점 1349득점.
애틀랜타와도 인연이 있다. 1993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뒤 1997시즌까지 뛰었다. 특히 199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는 맥그리프의 유일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다. 애틀랜타로 보더라도 밀워키에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유일한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선수들을 지도하는 맥그리프는 시즌 때는 스카우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인물인 워커는 지난 3시즌간 애틀랜타 타격 코치로 활동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지도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선수 시절 프레드 맥그리프(가운데). 왼쪽은 톰 글래빈, 오른쪽은 디본 화이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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