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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안젤리나 졸리(39)가 시리아 꼬마 남자아이를 7번째로 입양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호주 웹사이트 우먼스데이를 인용, 졸리와 브래드 피트(51) 부부가 시리아 태생의 두살 난 남자아기를 입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아기를 입양하면 부부의 7번째 아이가 된다.
우먼스데이에 따르면 졸리 피트 커플은 이름이 무사(Moussa)인 이 두살난 아이를 가족으로 맞아들일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2살 아기 무사는 부모를 잃은 고아로 시리아서 태어났지만, 현재 터키의 난민 캠프에서 살고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유니세프 대사로서 난민캠프를 방문했다가 이 꼬마아이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선단체 직원은 사이트를 통해 "안젤리나가 통역자로부터 이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침통해했다. 그런데 아기 무사가 입을 활짝 벌리고 졸리를 보고 웃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가 졸리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아장아장 걸어와 졸리의 품으로 기어들었다. 정말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졸리와 다른 사람들도 활짝 웃고 미소지었다"고 덧붙였다.
이 첫 뜻깊은 졸리와 2살 난 무사의 상봉이 입양계기가 된 셈.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캄보디아 출신의 매덕스(13), 베트남 출신의 팍스(11), 그리고 에치오피아 출신의 자하라(9) 등 3명의 입양아를 두고 있다. 또한 이들이 낳은 딸 샤일로(8)와 5살 난 쌍둥이 비비엔과 녹스를 합쳐 모두 6명의 자식을 두었다.
[브래드 피트(왼쪽)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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