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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서수남이 딸에게 체벌을 가한 것에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지혜의 한 수, 회초리'(이하 '회초리') 녹화에서는 아이의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자녀에게 폭력을 가하는 괴물 엄마에 관한 사연이 소개돼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듣던 서수남은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딸이 가출했던 적이 있다. 왜 가출을 했는지 묻자 '엄마가 친엄마가 아닌 것 같다'는 충격적인 답이 돌아왔다. 당장 병원에 가서 확인을 시켜주겠다고 했는데 딸은 '얼마든지 위조가 가능하다'며 믿지 않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딸의 불량한 태도에 '그러면 안 된다'고 자제시키는 과정에서 꿀밤을 한대 때렸다. 그런데 아이의 눈빛이 더 반항적으로 돌변하더라. 그 순간 이성을 잃고 손찌검을 한 게 너무 후회가 돼 이후에는 절대 때리지 않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배우 선우용여는 "화가 날 때는 심호흡을 세 번 하거나, 클래식과 같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음악을 들으며 차분하게 다스리는 것도 방법이다"며 조언을 건넸다.
'회초리'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가수 서수남.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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