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美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37)가 컨트리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5)와 콜라보한다.
미국 폭스뉴스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카니예 웨스트가 드디어 구원을 떨쳐버리고, 같이 노래를 만든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두사람은 잘 알려진 '웬수'관계. 지난 2009년 VMA(비디오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여성 비디오'상을 수상할때 카니예가 무대에 난입, 디스한 사건으로 악명높다.
카니예는 최근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온 에어' 라디오쇼에 출연, '블랭크 스페이스'의 테일러가 자신에게 신곡 콜라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카니예는 "테일러가 내 스튜디오에 오길 원했다. 우린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니예에 대한 증오를 떨쳐버린 결과라는 분석. VMA 악몽으로 인해 약 5년 반동안 카니예는 스위프트의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둘은 지난 8일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카니예는 "곧 스튜디오에 들어가 작업할 것이다. 난 차별하지 않는다. 누가 그래미를 몇개 탔는지, 앨범 질이 어떤지'라는 엘리트 주의도 없다."며 "모두가 힙합이든, 얼터너티브든, 컨트리든 음악을 좋아하면 된다. 나는 거기서 음악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스튜디오서 토론하고, 그게 비욘세이든 테일러 스위프트이든, 제이지든, 또 벡이든간에 같이 한다'고 말했다.
벡은 '올해의 앨범'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로 지난 8일 시상 애프터파티에서 카니예가 벡의 트로피를 경쟁후보였던 비욘세에게 건네주며 "존경받는 예술가라야 한다"고 벡에 디스해 논란이 됐다. 카니예는 이날 시크레스트 프로에서 "그때 그건 '그래미식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다장하게 포즈를 취한 카니예 웨스트(왼쪽)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 AFP BB NEWS]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