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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루크로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4~6주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86년생 포수인 루크로이는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밀워키에 지명됐다. 201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이후 지난 시즌까지 줄곧 밀워키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4년에는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53경기에 나서 타율 .301 13홈런 69타점 73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는 53개로 내셔널리그 최다였다.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67점을 받으며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355점),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298점),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271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지난 2년간 단 26경기에 결장한 루크로이지만 올해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 부상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8월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이것이 재발한 듯 보인다. 루크로이와 구단 모두 일단 정규시즌은 정상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루크로이가 이를 딛고 지난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조나단 루크로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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