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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살인의뢰'가 두 남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3년 전 그날 사건 브리핑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살인의뢰' 사건 브리핑 영상은 살인의뢰의 전초가 된 3년 전 그날의 사건을 보여준다. 증거물품들 위로 올려진 '서울 동남부 연쇄살인 사건 수사결과'라는 카피는 범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예고한다.
9개월 간 10명의 여성이 실종된 연쇄실종사건이 결국 연쇄살인사건이 되고, 뺑소니 용의자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준다. 강력계 촉귀신이라 불리는 형사 민태수가 우연치 않게 뺑소니범 조강천을 잡아 연쇄 살인마라는 사실로 밝혀지기까지 보여지는 수사 과정은 실제 사건을 방불케 한다.
연쇄 살인마 조강천의 집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아직 7구가 실종상태로 사건이 마무리 돼 사건에 얽힌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를 짐작하게 한다. 기존의 스릴러와는 달리 범인이 잡히면서 시작되는 신선한 구성으로 살인사건 이후 평범한 시민에서 피해자 가족이 된 두 남자가 극한의 감정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이다.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살인의뢰' 사건 브리핑 영상. 사진 =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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