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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배우 닐 패트릭의 사회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빅 히어로'는 '바다의 노래', '가구야공주 이야기', '박스트롤', '드래곤 길들이기2'와 경합 끝에 장편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겨울왕국'을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완성됐다.
다니엘 헤니가 테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영화 '괴물' 속 배두나의 모습에 착안해 한국인 캐릭터 고고의 모습이 완성됐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초의 한국인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이 캐릭터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을 연결하는 작업을 총괄하는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로 활약했다.
[사진 = 영화 '빅 히어로'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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