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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셀마'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배우 닐 패트릭의 사회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윌 비 미', '레고 무비', '블랙버드', '비긴 어게인'과 경함을 벌인 끝에 '셀마'의 '글로리(Glory)'에게 주제가상이 돌아갔다.
'글로리'는 존 레전드와 '셀마'에 출연한 커먼이 부른 곡이다. 이 곡은 앞서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셀마'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전기영화로, 지난 1965년 '셀마-몽고메리 행진'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호평에도 불구하고 흑인 여성 감독 애버 듀베너와 흑인 배우 데이비드 오예로워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영화 '셀마'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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