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2015년 아시아 무대를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FC서울 선수단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지난 17일 하노이 T&T FC(베트남)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본선에 합류한 FC서울은 광저우 헝다 (중국), 웨스턴 시드니(호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함께 H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FC서울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는 중국의 광저우 헝다다.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광저우를 만나 아쉽게 준우승을 머문 FC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아쉬움을 반드시 설욕한다는 각오다. 그리고 FC서울 선수들 역시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며 승리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한편, FC서울은 AFC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K리그 최초 2년 연속 4강 진출(2013,2014)과 함께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최소 8강 이상을 기록하며 K리그의 위상을 높여왔다.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행보는 IFH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에서 선정한 2014 아시아 클럽 랭킹 1위에 오르며 증명됐다.
올시즌 FC서울의 아시아 무대를 향한 힘찬 출발점이 될 광저우와의 ACL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텐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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