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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유준상이 안판석 감독의 촬영 시스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유준상은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감독님이 잘 나오려면 스태프들이 최소 7시간은 자야 한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요즘 같은 드라마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7시간 이상 꼭 자야 하고 배우들도 7시간 이상 꼭 자야 한다'고 자신있게 얘기하고 찍을 수 있는 현장이 얼만큼 있을까 싶다"며 "드라마 성패 여부를 떠나 같이 참여하는 배우로서 정말 자긍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현장에서 스태프들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맞춰주기 위해 막내 스태프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배우들을 위해 움직인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를 찍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 드라마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드라마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와 서민 여고생이 만드는 좌충우돌 블랙코미디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작품이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등이 출연하며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유준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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