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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숱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추파를 받았던 '쿠바산 괴물' 요안 몬카다(19)가 빨간 양말을 신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4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몬카다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스턴이 몬카다와 합의한 계약금은 3150만 달러로 알려졌다. 그간 보스턴을 비롯해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몬카다에게 관심을 보인 팀만 10구단 가까이 된다.
무엇보다 보스턴이 몬카다를 영입하기 위해 6300만 달러란 거금을 투입해야 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메이저리그는 각 구단마다 국제 선수 영입 금액에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를 보스턴이 초과하면서 몬카다를 영입하는 계약금을 벌금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내야 한다.
쿠바 출신인 몬카다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로 스위치히터이기도 하다.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갖춘 것은 물론 스피드와 수비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괴물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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