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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체육회는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기간 중 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가 2014년에 실시한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선수 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노력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지만, 32.2%의 선수가 폭력을 경험하고, 7.4%가 성폭력을 경험하는 등 여전히 선수들이 (성)폭력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포츠현장의 (성)폭력 근절을 위해 동계체전 종목별 경기장에 스포츠인권카페를 설치하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함께 스포츠 (성)폭력에 대한 상담·신고제도(대한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및 인권교육을 홍보하고, 스포츠폭력에 대한 인식개선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스포츠인권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96회 동계체전 개최를 기념하여 스포츠人권익센터 어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이벤트도 운영한다. 스포츠人권익센터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스포츠인권'을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후 스포츠인권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人권익센터(서울 송파구 소재, 02-418-1119)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 (성)폭력 예방교육,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년도 동계체전 기간 홍보활동 장면.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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