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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슈퍼주니어 려욱이 뮤지컬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려욱은 24일 오후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사' 프레스콜에서 함께 레이몬드 역을 맡은 정원영, 박한근, 주종혁(라이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각각 형들이 너무 잘 하시다 보니까 저는 그냥 흰 종이만 들고서 연습실에 왔다"며 "근데 형이 크레파스도 주고 물감도 주고 하면서 저한테 색을 입혀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작업들을 한달 넘게 매일, 심지어 (정)원영 형이나 (박)한근 형과는 매일 통화하고 제가 하는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되게 많이 친해졌다"며 "제가 또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많이 부족하고 노래나 연기나 뮤지컬 선배님들처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지금의 려욱보다 더 잘 할 수 있게 보여진 게 한 달 동안 연습실에서 많이 바뀐 것 같다"며 "공연하는 3개월 동안도 제가 더 발전되는 려욱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뮤지컬 '아가사'는 1926년 12월, 당대 최고 여류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11일 간 실종된 추리소설 같은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가사의 내면적 아픔과 심리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에 화려한 의상, 묵직한 무대와 웅장한 음악에 '댄싱9' 댄스 마스터 우현영 단장의 아름다운 안무까지 합세해 세 배 커진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라이언), 정원영, 슈퍼주니어 려욱, 김형균, 안두호, 박영필, 한세라, 추정화, 소정화, 박종원, 윤경호가 출연하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슈퍼주니어 려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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