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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기방이 설레는 생애 첫 소개팅을 경험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 특별판에서는 설특집 2부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썸남들의 소개팅 장면이 공개됐다. 앞서 거미줄 인맥으로 싱글남들의 부러움 1순위로 등극한 김기방은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심형탁의 지인인 소개팅녀와 달달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35년만에 하는 첫 소개팅"이라고 소개한 김기방은 소개팅녀를 보자마자 90도로 인사를 하며 그녀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표시했다. 이후 가벼운 농담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띄운 김기방은 소개팅녀에게 궁금한 점을 서슴없이 물어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애프터 신청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김기방은 소개팅이 끝난 후 자신의 집에서 소개팅녀의 문자 답장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솔로생활 청산에 대한 부푼 희망을 키워갔다.
하지만 자신이 소개한 지인과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심형탁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고 소개팅녀에게 급장난을 거는 등 다급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방은 소속사를 통해 "정말 죽다 살아난듯한 느낌이었다. 심장이 튀어나올 듯 두근거렸다"라며 생애 첫 소개팅에 대한 운을 뗐다. 이어 "그 설렘이 다음날까지 잊혀지지 않았다. 아직도 소개팅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웃는다"라며 행복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기방이 출연한 '썸남썸녀'는 정규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김기방.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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