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강산 기자] "김용의와 문선재,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야에세정 고친다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연습경기 전적 3승 5패 1무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김용의와 문선재, 정의윤이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고, 박용택과 최승준, 박용근, 최경철, 백창수도 안타 하나씩을 신고했다. 박지규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경국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김정민과 전인환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등판한 장진용이 2이닝 1실점했지만 한희와 최동환이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외야 수업 중인 김용의와 문선재는 머리 쪽으로 날아오는 타구 한두 개 더 놓쳐봐야 깨달을 것이다. 타구가 배트에 맞는 순간을 봐야 한다"며 "아직 그 부분에서 약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게 되면 외야수로서 완벽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울러 "(김)용의는 코너 외야와 1루수를 모두 소화할 것이다. (문)선재가 중견수를 볼 수도 있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가 많이 좋아졌다. 짧게 치라고 했는데 타구 방향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다음날(2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양상문 감독(왼쪽)이 한화 김광수 수석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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