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45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4위 복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최하위 우리카드를 꺾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5-22, 25-22, 23-25, 25-2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추가하고 16승 17패(승점 49)를 기록하고 현대캐피탈(14승 18패 승점 47)을 제치고 4위로 복귀했다. 우리카드는 3승 30패(승점 14).

이날 대한항공에서는 산체스가 45득점을 폭발한 가운데 신영수가 19득점, 곽승석이 10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1,2세트를 나란히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산체스가 백어택을 날려 23-24로 쫓아갔지만 곧이어 신으뜸에게 득점을 내줘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가야 했다.

4세트에서도 20-19로 겨우 앞서던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백어택이 성공한데 이어 김광국이 세트 오버넷을 범하면서 22-19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1(19-25, 25-21, 25-23, 25-20)로 꺾었다.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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