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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코미디빅리그'에 강유미, 장위안, 잭슨 등이 특별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녹화에서는 개그여제 강유미, 갓세븐의 잭슨, 방송인 장위안이 깜짝 출연했다.
강유미는 '깝스' 코너에서 한국어가 어눌한 인터폴 수사관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일본인 피해자로, 잭슨은 '10년째 연애중'에 이국주만 바라보는 훈남으로, 장위안은 '썸&쌈' 대세 장도연의 마음을 휘어잡은 미남 중국어 강사로 등장했다.
강유미는 오랜만에 선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깝스'에서 어눌한 우리말 연기로 이슈몰이 중인 황제성과 찰떡 호흡을 맞추는 엉터리 일본어 연기가 빛을 발하며, 거침없는 셀프디스로 방점을 찍는 등 특유의 연기력을 자랑했다.
잭슨은 '10년째 연애중'에서 아이돌이 돼 이국주 앞에 돌아온 아는 동생 역을 맡았다. 술자리에서 만난 이국주에게 흑기사를 요청하며 "뿌잉뿌잉"을 날리는 애교만점 연기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훈훈한 외모에 유머까지 갖춘 잭슨은 '코빅'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썸&쌈'에 특별출연한 장위안은 미남 중국어 강사로 등장해 장도연 유상무 커플의 사랑을 흔들었다. 장위안은 유상무의 불 같은 질투 속에 장도연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2015년 1쿼터 10라운드로, 지난 1~9라운드와 달리 주간승점이 2배로 적용되는 중요한 무대다.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의 활약 여부에 따라 2015년 1사분기 최고 코너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누적승점 1위는 29점의 '썸&쌈'이며 27점의 '캐스팅'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위 '10년째 연애중'은 23점, 4위 '사망토론'이 20점으로 언제든 선두가 뒤집힐 수 있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스타의 특별출연을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 코너들과 또 다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코너들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코미디빅리그'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코미디빅리그' 강유미 장위안 잭슨(위부터).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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