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옥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동안 선발출전-결장을 반복했던 강정호는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스티브 롬바로드지(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그레고리 플랑코(우익수)-앤드류 램보(지명타자)-션 로드리게스(3루수)-제프 데커(중견수)-호세 타바타(좌익수)-브렌트 모렐(1루수)-기프트 은고에페(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기존 주전들이 거의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정호의 유격수 경쟁자 조디 머셔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감독은 이날 백업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예고했다. 결국 강정호와 머셔 모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토론토에 1-0으로 승리했다. 5회초 1사 후 호세 타바타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브렌트 모렐의 우중간 2루타로 타바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승득점. 선발투수 케이시 새들러가 3이닝 무실점 호투한 것도 눈에 띄었다.
한편,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앤드류 앨버스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구원 등판,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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