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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가인이 앞으로 소화해야 할 컨셉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 발매 기자간담회 및 시사회가 진행됐다.
지난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로 데뷔한 가인은 올해로 데뷔 만 10년을 맞았다. 이에 대해 가인은 “10년간 너무 많은 걸 해서 앞으로는 뭘 해야 할지 컨셉트를 정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젠 좀 어렵지 않은 걸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이나 작사가는 “우리 다음엔 격투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가인은 “이제 서커스라도 해야 한다. 그렇게 가지 않는 이상 웬만한 건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인은 이번 새 앨범에서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인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등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릭터화했다.
가인은 12일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하고 1년만에 솔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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