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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시애틀 산하 마이너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시애틀 지역언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9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시애틀 구단 산하 마이너팀에 남아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1년생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류현진(LA 다저스)과 마찬가지로 동산고 출신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포수였지만 미국 진출 뒤에는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1루수는 물론이고 지난해에는 좌익수로도 뛰었다.
시애틀 유망주 중 한 명인 최지만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시애틀 40인 로스터 안에 들어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악재를 그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장, 9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유격수의 송구가 높아 점프를 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과 함께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
회복하는데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애틀은 그를 지명할당했다. 에드가 올모스를 영입하며 그를 넣을 자리가 필요했기 때문. 그러나 지명할당 이후 그를 데려가겠다는 구단은 없었고 최지만은 시애틀 산하 트리플A팀인 타코마에 속하게 됐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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