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만원관중으로 가득 들어찼던 대전구장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 흥행 열기가 중계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8일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한화-LG전은 1.0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범경기로는 이례적으로 1%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날 같은 경기를 생중계 한 MBC스포츠플러스는 0.846%의 시청률을 기록해, 두 채널을 합산한 한화-LG전 시청률은 2%에 육박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이번 경기는 입장권이 유료로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관중수로 흥행을 예감케 한 이번 경기는 시청률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또 한번 팬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스포츠채널 SBS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동시 생중계 됐으며, SBS스포츠에서는 'LG맨'인 이종열, 최원호,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전 한화 코치인 이종범, 정민철이 각각 마이크를 잡아 '해설 경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SBS스포츠는 "2015 시즌부터 SBS스포츠 해설자로 합류한 이종열, 최원호 위원은 편안한 목소리와 깔끔한 방송언어로 군더더기 없는 중계방송을 보여줘 해설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며 "두 사람은 또한 선수 경험과 그 동안의 연구를 토대로 디테일 한 부분까지 짚어주는 세심한 해설로 호평을 받았으며, 데뷔전부터 뛰어난 방송 역량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한화-LG전 경기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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