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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아내 칼리스타 플록하트 "이제 좀 땅에 붙박혀 있으라" 촉구'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비행광 해리슨 포드(72)를 남편으로 둔 아내는 어떤 심정일까. 가슴 쓸어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속이 까맣게 타고도 남았을 것이다. 여기다 그와 '스타워즈'서 공연한 여배우 캐리 피셔도 똑같은 심정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해리슨 포드의 젊은 아내인 배우 칼리스타 플록하트(50)가 "이제 땅에 좀 붙박고 살라"고 남편에게 촉구하고 있다고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드는 잘 알려진 비행광. 그와 5년 결혼생활을 한 칼리스타는 남편 포드가 다음번엔 운이 안좋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번이 그의 취미를 중단시킬 마지막 호기라며 그에게 '더이상 날아다니지 말라'고 설득하고 있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주 1940년대 훈련용 경비행기를 혼자 조종하고 날다 엔진고장으로 캘리포니아 골프장에 불시착 추락해 골반이 부스러지고,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경비행기 수집가에다 이를 조종해 날아다니는 취미를 가진 비행광이나, 그럴수록 아내 플록하트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는 것.
칼리스타의 한 친구는 영국 더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칼리스타는 엄청 충격받았다. 해리슨이 살았다는데 신께 감사드리지만, 나중에 사태가 더 나빠질지도 모른다"며 "포드가 이런 위험한 취미를 가졌다는게 칼리스타와 아이들에게 다 불행이다"고 말했다.
포드가 나중 비행기를 또 몰게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최소한 주변사람은 좀 쉬었으면 하고 모두들 바라고 있다. 영원히 쉬면 더 좋겠다고 한다.
영화 '스타 워즈' 오리지널에 같이 출연했던 여배우 캐리 피셔도 추락사고 소식을 듣고 제발 좀 쉬도록 충고하고 있다. 그녀는 해리슨 포드에 대해 美 피플지를 통해 "포드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리 회복되리라 믿는다. 하지만 제발 좀 쉬도록 할 것. 다음 번엔 운전 제가 할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스타워즈'서 레이아 공주역을 맡은 캐리는 영국 더 메일을 통해 지난 8일 LA에서 교통 추돌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어 친구배우였던 해리슨 포드의 추락사고 소식을 들은 것.
'스타워즈' 출연배우의 연이은 사고에 공포에 떨게된 캐리는 또 한명 공연자였던 루크 역의 마크 해밀에 괜찮은지 안부 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 그리고 마크 해밀은 곧 나올 '스타워즈' 속편서 같이 출연한다. 영화는 현재 영국서 촬영중이며 연말께 개봉될 예정.
교통사고로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는 캐리는 "좀 걱정된다. 이거 스타워즈의 저주(the curse of Star Wars) 아닐까"라고 우려했다.
해리슨 포드는 현재 UCLA 병원에 입원중이며 빠르면 내주 퇴원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 캐리 피셔, 해리슨 포드(위사진 왼쪽부터), 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 사진 =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스틸컷,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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