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장원준, 개막 맞춰 컨디션 올리는 것 확인”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장원준이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올리는 모습을 봤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것을 비롯, 정수빈이 3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장원준이 시즌 개막에 맞춰 자신의 컨디션을 점점 올리는 모습을 봤다”면서 “함덕주와 김강률의 힘 있는 투구도 좋았다. 타격에서는 한 베이스를 더 가려는 과감한 베이스러닝이 좋았다”며 이날 경기 승리 요인을 돌아봤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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