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제 10구단으로 올 시즌부터 1군 무대에 나서는 KT 위즈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무래도 개막 초반이 관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KT에겐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LG와의 시범경기를 준비하던 조범현 KT 감독은 "4월엔 강팀만 만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삼성, SK, 넥센과의 시리즈가 2차례나 있다"는 조범현 감독은 "우리보다 상대가 더 부담이 될 것이다"라면서 "3연전을 모두 다 잡으려고 할 것이다. 다 이겨야 본전이라고 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젠 시즌 구상을 조금씩 마무리할 때. 조범현 감독은 "투수들은 시즌에 어떻게 활용할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라면서 "그러나 야수는 백업요원들이 올라와줘야 하는데 연습도 많이 시켰지만 아무래도 방출된 선수, 신인 선수들이 많다 보니 한계가 있다.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실책을 한다고 뛰지 않게 할 수는 없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래에 대한 포석이다.
관심을 모으는 5~6선발 후보로는 누가 있을까. "5선발 후보로는 장시환, 정대현이 있다. 심재민도 그 대상이다"라는 게 조범현 감독의 대답이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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