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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 JTBC의 명품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정식 판권 구입 후 중국판으로 제작되는 '세계청년설'이 오는 4월 중국에서 첫 전파를 탄다.
'비정상회담'의 중국판 '세계 청년들이 말한다(世界靑年說)'가 오는 4월 9일(혹은 16일) 중국 장쑤(江蘇)위성으로 첫 방영된다고 중국 현지 장쑤성의 신화보업망(新華報業網) 등서 23일 보도했다.
'세계청년설'은 세계 11개 국가에서 중국을 찾은 남성 대표 11명과 1명의 중국 유명 연예인 게스트가 출연한다. 중국 젊은이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의제를 둘러싸고 토론을 벌이게 되며 글로벌한 시각으로 답안을 도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신화보업망이 전했다.
한국의 JTBC에서 지난해부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비정상회담'은 한국 젊은이들이 가장 고뇌하는 의제를 둘러싸고 토론 심지어 논쟁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보다 밝고 독특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JTBC는 제공했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장쑤위성 텔레비전과 하오칸(好看)미디어가 공동 제작하는 '세계청년설'은 녹화가 현재 진행 중인 상태로 11개 국가의 연예인, 예술인, 기업인 심지어 외교관 중에서 외모가 출중하고 생각이 깊으며 성격이 외향적인 최적의 인물이 선정됐다고 매체는 밝혔다.
미국, 영국, 호주, 한국 등 11개 국가의 남성들은 평균키가 185cm에 달한다고 중국 매체는 전하고 중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사고력이 뛰어난 대학원생, 박사학위자도 다수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미남 엘리트 한동수 군이 여러 의제를 둘러싸고 한국의 시각과 목소리를 전해줄 대표로 나선다.
[JTBC '비정상회담'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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