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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소현이 1994년작인 MBC 드라마 '종합병원' 출연을 언급했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요드라마 '실종느와르M'(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박소현과 이승영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소현은 부검의 역할을 맡았다. 이와 관련 "박소현이 가운을 입으니 과거 '종합병원' 출연이 생각난다"는 기자의 말에, 그녀는 "'종합병원'이 1994년 작품이다. 지금 그걸 기억해주는 자체가 너무 고맙다. 지금은 1994년생들이 방송을 하더라"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박소현은 "그 때는 지금처럼 병원 촬영을 세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병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요즘은 영화에서 볼 법한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지 않나? 그 때와 환경이 참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감상을 덧붙였다.
미스터리 실종 범죄 수사극을 표방하는 '실종느와르M'은 열 살에 하버드에 입학해 수학, 물리학, 철학 등 각종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세에 NASA 연구원이 됐지만 돌연 FBI 수사관의 길을 선택한 길수현(김강우)과 20년차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함께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극이다. 치밀하게 두뇌싸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길수현과 철저하게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오대영, 그리고 해커출신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가 협업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실종느와르M'은 오는 2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배우 박소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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