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태훈, 원조교제+살인+위선…그는 악마였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진이경(윤예주)의 삶을 망가트린 도정우(김태훈)의 끔찍한 악행이 드러났다.

2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4회에서는 도정우의 성 스캔들 상대인 학생 진이경이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정우와 원조교제 관계였다는 사실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올린 진이경 때문에 난처해진 도정우는 이를 덮기 위해 홍상복(박영규) 회장에게 폭행을 당해온 주애연(오윤아)에게 접근했다.

도정우는 주애연에게 "내가 지옥에서 구해주겠다"며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고, 이후 진이경은 목숨을 잃었다.

이어 진이경의 엄마를 만난 도정우는 "조의를 표한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가증스런 모습을 보였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뒤늦게 진이경이 임신 3개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아란(김유정)은 도정우를 향해 "당신이 죽였어"라고 소리쳤다.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김태훈.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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