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타자 이승엽이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의 개장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초구 가운데로 몰린 137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위즈파크의 개장 첫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첫 홈런포다.
이승엽이 수원구장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2003년 9월 6일 현대전 이후 처음이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3회초 현재 kt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승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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