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차두리, "은퇴 후 독일서 지도자 자격증 딸 것"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차두리가 축구선수 은퇴 후 계획을 밝혔다.

차두리는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국가대표 은퇴 후 첫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대표팀만 은퇴한 것이고 소속팀에서 연말까지 뛴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차두리는 "아직 정확한 계획은 나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우선 독일에 넘어가 지도자 자격증을 따놓는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이 아니라 3~4년을 생각해야 한다. 따는 기간 동안 많은 걸 배울 것이고 축구 안팎으로 모든 걸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 이후에 지도자 자격증을 땄을 때 감독으로서 준비가 돼 있으면 감독을 할 것이고, 그게 아니면 또 다른 축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김창수와 교체되며 자신의 마지막 A매치를 마쳤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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