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주택담보대출 판매속도가 여전히 가파르다. 신한은행은 안심-전환대출의 판매가 시작된 3월24일부터 일주일간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이 2802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전전주인 3월 10일~16일간 증가액은 2864억원, 전주 17일~23일 2944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해당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53조9865억원에서 3월말 55조9315억원으로 올해 들어 석 달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1월까지는 일주일에 1100억~1300억씩 증가하다가 2월 중순부터 주당 증가액이 2000억원을 웃돌아 최근 일주일 사이 3000억원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신한, 국민, 우리, 하나, 외환, 농협, 기업 등 7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16조4539억원에서 3월 말 323조5061억원으로 3개월간 7조원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1월~3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1조9846억원)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가계부채는 최근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월말 가계부채 잔액이 522조원으로 한달 전보다 3조4000억원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직전월 4000억원 보다 8.5배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저금리와 주택거래 활성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세매물의 품귀현상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LTV상향이 겹치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금리 2.4~3.1%대, 3~5년 고정금리 2.9~3.5%대로 형성되어 있다. 대출기간 내내 금리변동이 없는 장기고정금리(10~30년) 상품은 2.85~3.1%로 지난달보다 0.15%포인트 인하되었다. 대게 변동금리 상품보다는 고정금리 상품이, 고정금리 상품보다는 장기고정금리 상품의 금리가 높으나 작년 말부터 이례적으로 고정금리 상품들도 저금리로 출시되고 있다.
금리비교 사이트 관계자는 “대출액이 크고 장기간에 걸친 상환계획을 세울 경우 고정금리가 안정적일 수 있다”고 밝히며 “조기 상환여력이 있거나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차이가 0.5% 전후라면 변동금리 상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을 때에는 우선 매달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을 판단한 뒤 거치식(이자만 납부)으로 할지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후 대출기간에 따라 월납부액이 달라지므로 대출기간을 선택하게 된다.
현재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금융당국의 정책상 거치기간을 둘 경우 금융사마다 가산금리(0.1~0.3%)가 붙으며 대출한도에 따라 대출액수가 클수록 할인이 되는 은행, 대출한도(LTV)가 작을수록 할인을 해주는 은행 등이 모두 다르므로 전문가를 통해 확실히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해보는 것이 좋다.
무료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앤가이드에서는 전문가가 간단한 상담으로 금융사별 최저금리 안내와 함께 상환계획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상담서비스(www.bngplus.kr)는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2.42~3.10%) 이외에도 전세자금대출(3.0~3.5%대), 빌라담보대출, 오피스텔(3.3~3.6%) 등 각종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무료 상담문의는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유선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뱅크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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