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김현우 연출이 초연과 재연의 차이를 설명했다.
김현우 연출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프레스콜에서 "(재연에서) 무대를 조금 비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초연 때는 아기자기하게 무대를 채워가는 콘셉트였는데 이번엔 무대를 비우고 대신 배우들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2인극이다 보니까 두 사람이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감정을 쌓아가고 서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가급적이면 무대를 비우고 배우들 에너지로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무대 콘셉트는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에서 악성 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두고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기는 해기 역에는 배두훈, 김지휘, 김성철이 캐스팅 됐다. 해기를 만나 그의 버킷리스트를 같이 이뤄나가는 강구 역은 박유덕, 주민진, 이지호가 연기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김지휘 이지호 김성철 주민진 배두훈 박유덕(왼쪽부터). 사진 = 라이브(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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