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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서수민 윤성호)의 편성이 확정됐다. 워낙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었던 탓에 무엇보다 편성 시간에도 관심이 몰렸던 터였다. 과연 제작진과 KBS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8일 KBS 예능국에 따르면 '프로듀사'는 오는 5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프로듀사'의 편성 확정으로 일부 프로그램의 시간대 이동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토록 '프로듀사'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 단지 기대작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케이블채널에 빼앗긴 금요일 밤 시간대를 되찾아오겠다는 KBS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MBC '나는 가수다3'와 SBS '정글의 법칙'이 각각 오후 10시부터 방송 중이다. 이보다 무려 45분 먼저 방송되는 '프로듀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모양새. 문제는 과연 '나는 가수다'와 '정글의 법칙' 고정 시청층을 끌어올 수 있는 마력이 '프로듀사'에 존재하는가이다. 그간 기대작이라 불렸던 숱한 작품들이 예상치 못한 고전으로 자존심을 구긴 채 조용히 퇴장해야 했던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로듀사'의 가장 큰 경쟁자는 할아버지들이 될 전망이다. tvN '꽃보다 할배'는 화제성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안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상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금요일 오후 9시 40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KBS가 올인한 '프로듀사'에 있어서 '꽃보다 할배'는 분명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로,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의 서수민 PD와 영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김종국 박희본 등 화려한 라인업이 더해지면서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프로듀사'는 5월 8일부터 방송된다.
[왼쪽부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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