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최시원, 지진희가 출연한 홍콩의 대작 '적도'가 오는 4월 30일 중화권 개봉에 들어간다.
장학우(張學友), 장가휘(張家輝), 장진(張震), 여문락(余文樂), 최시원, 지진희 주연의 '적도(赤道)'가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배우들이 현지 팬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신화(新華)망, 텅쉰 연예 등서 10일 보도했다.
홍콩 양악민(梁樂民), 육검청(陸劍靑)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홍콩의 국제 핵테러조직인 '적도'에 맞서 한국과 중국의 특수요원들이 한국발 아시아의 핵전쟁 위기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한국의 한 대형 무기공장 안에 감춰뒀던 핵무기가 갑자기 실종되면서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홍콩 감독 측은 매체에서 "이 영화는 이제껏 홍콩에서 제작된 그 어떤 영화보다 스케일이 크다"고 전하면서 "2억 위안이 넘는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됐고 한국, 중국, 홍콩, 대만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한국 국방부 측이 한국의 군용 전투기를 파견시켜 이 영화의 제작을 협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장학우는 홍콩대학의 핵물리학 교수 역을 맡았고 장진은 국제테러조직 '적도'의 보스 역을 맡았으며 장가휘와 장진은 홍콩의 반테러기구 요원, 지진희와 최시원은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을 연기했다.
[최시원, 지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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