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역사적 배경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사 대표 강사인 라영환 강사의 '광란의 기록 특별 인강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영화 '간신'의 배경이 되는 1505년 연산군 시대에 대한 통쾌한 설명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연산군이 폐비 윤씨의 죽음에 대한 분노로 일으킨 갑자사화, 간신 임숭재-임사홍 부자의 역사적 기록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영상은 '간신'이 철저한 역사적 고증에 따라 제작된 영화임을 강조한다.
라영환 강사는 "갑자사화로 인해 폐비 윤씨의 죽음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 연산군이 더욱 더 포악한 왕으로 변신하게 된 것은 임사홍의 둘째 아들이었던 임숭재의 역할이 컸다"며 조선 최악의 간신 임숭재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전한다.
이어 "장녹수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연산군의 마음을 이용해 연산군을 아이처럼 다루면서 연산의 마음을 얻어냈다"고 설명하며 실제 최대 권력자였던 연산군과 그 이상의 권력을 탐했던 양대 세력 임숭재와 장녹수의 대립 구도를 설명했다.
여기에 "실제로 기생뿐만 아니라 일반 민가의 여자들 그리고 승녀들 까지도 가리지 않고 뽑아서 1만 명의 여자를 채웠다"며 당시 채홍사에 대한 설명을 전해 믿기지 않는 소재가 실화임을 인지시킨다.
또 흥청 때문에 망국에 이른 연산군을 빗대어 일컫는 '흥청망청'의 어원을 풀어내며 "'간신'은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임숭재, 임사홍, 장녹수, 채홍사 이런 관직들 모두 철저하게 실제로 있었던 인물과 관직이다. 절대 권력자였던 연산을 등에 업고 권력을 쥐려는 임사홍 부자와 장녹수 간의 최대 권력 다툼을 그리고 있다. 연산군 시대를 반영하는 '흥청망청'이라는 신조어가 탄생되었고 현시대까지도 조명되고 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 후대까지 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간신'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한번 더 재조명할 수 있는 최고의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극찬으로 마무리 해 '간신'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개봉 된다.
[광란의 기록 특별 인강 영상. 사진, 동영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