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소속의 김지민과 서홍민이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문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지난해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되고 있는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는 프로축구 선수들이 직접 일선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김지민과 서홍민은 문현초 학생들과 함께 29일 오전 약 3시간 가량의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도 불구하고 선수와 학생들은 패스, 슈팅, 미니게임까지 진행된 일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개 학급 약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클리닉은 시작에 불과 했다. 뜻밖의 선수들의 방문에 점심시간을 맞아 약 300명의 학생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끊이지 않는 사인 공세 속에 선수들은 계획된 시간을 훨씬 넘어서까지 학생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사인 요청을 응한 데는 사연이 있었다.
이날 클리닉 현장을 참관한 문현초의 문영오 교장 선생님은 “선수들의 방문에 학생들이 신난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부산아이파크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학생들이 선수들의 사인을 원하니 점심시간에라도 시간을 내달라고 당부를 전한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지민과 서홍민은 학생들에게 열심히 사인을 하면서 오는 5월 10일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은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주 부산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