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한국 프로야구 소식을 영문으로 전하는 MY KBO의 댄 커츠는 13일 한화가 새 외국인타자로 제이크 폭스를 낙점했고,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도 이날 "제이크 폭스와 접촉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메디컬 체크 등 영입에 필요한 절차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정황상 폭스가 한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한화는 나이저 모건 퇴출 이후 새 외국인타자 영입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팀 타선과 수비력 강화차원에서 외국인타자 영입은 매우 중요한 부분. 김성근 감독도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타자가 외야수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폭스는 메이저리그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3경기서 타율 0.237 20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외야수, 내야수, 지명타자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3명이면 3번 바꿀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뼈 있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외국인선수들의 부진을 아쉬워한 것이다.
[제이크 폭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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