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이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tvN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8.2%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시세끼' 정선편 1회는 염소 잭슨의 순산 과정부터 봄을 맞이하는 정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은 물론, 청경채,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식물들이 성장하고 썰렁했던 수수밭에도 푸른 잔디가 자라면서 정선의 봄이 안방극장을 찾아갔다.
특히 동물가족의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서진은 염소 잭슨의 쌍둥이 2세 에게 가장 고귀한 보석인 다이아와 펄이라는 이름을 선물하고 출산으로 고생한 잭슨에게 비타민을 챙기는 등 남다른 자상함을 자랑했다. 옥택연은 폭풍 성장한 강아지 밍키의 털을 관리해주며 한가족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또 닭 마틸다는 닭장을 자유롭게 나다니며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을 일으켜 재미를 더했다.
한층 더 다양해진 삼시 세 끼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첫 저녁으로 준비한 쌈장볶음밥, 옥택연의 파김치, 김광규의 된장국과 비빔국수는 물론 자급자족 재료로 만든 스크램블에그와 아스파라거스 구이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한 것. 특히 이서진이 20년 전 유일하게 칭찬을 받은 요리라며 최초로 자신 있게 도전한 고추장찌개는 옥택연, 김광규의 극찬은 물론 제작진으로부터 '만재도의 맛이 난다'는 호평을 받아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을 제대로 인증했다.
[사진 =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