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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벨트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2-2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클리블랜드 선발 브루스 첸의 4구 82마일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400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2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1회말까지 클리블랜드에 3-2로 앞서 있다.
[애드리안 벨트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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