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외야수 박한이가 1개월의 공백을 딛고 1군에 전격 복귀했다.
박한이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4월18일 대구 KT전서 타구를 쫓아가다 펜스에 옆구리를 부딪혔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약 1개월간 재활에 힘써왔다.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가 어디 아파서 이렇게 오래 쉬는 건 처음일 것"이라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애당초 박한이를 19일부터 열리는 두산과의 잠실 3연전부터 1군에 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박한이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타선은 물론이고, 우익수 수비력에도 미세한 공백이 있었다. 우동균, 구자욱은 결과적으로 박한이의 공백을 100% 메워내지 못했다.
결국 류 감독은 빠른 결단을 내린 듯하다. 박한이를 조기 복귀시켜 팀 타선과 수비력을 동시에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서 4승6패로 주춤하다. 최근 두 차례 3연전서 연이어 1승2패 루징시리즈를 하며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은 상황.
박한이는 이날 대구 NC전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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