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내 홈런보다 (김)승회 형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롯데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19승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강민호는 타석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강민호는 6-1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서 kt 배우열의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올 시즌 벌써 3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려 통산 만루 홈런 개수가 8개가 됐다.
경기 후 강민호는 “운이 따라줘 만루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오늘은 내 홈런보다도 승회 형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그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오늘 잘 버텨줘 이길 수 있었다”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승회는 5⅓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 2세이브)을 따냈다. 특히 선발승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지난 2012년 9월 24일 잠실 한화전 이후 무려 964일만이다.
강민호는 자신의 쐐기 만루 홈런으로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지만 선발이었던 김승회의 호투가 없었다면 이날 승리를 없었을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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