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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일루미네이션사의 크리스 회장이 한국단편 '조니 익스프레스'에 대해 극찬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 이어 스핀오프 '미니언즈'(감독 피에르 꼬팽 배급 UPI 코리아)를 탄생시킨 애니메이션계의 최강자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회장 크리스토퍼 멜라단드리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우경민 감독의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며 "일루미네이션사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회장은 "'조니 익스프레스'를 소개받았을 때, 단편을 보자마자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나는 결정을 내릴 때 영화나 영상을 본 후 즉각적으로 어떠한 느낌이 있느냐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편"이라며 "감독이나 영화 스토리를 갖고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할 때도 내가 1차적으로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 지에 대해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니 익스프레스'라는 캐릭터 주인공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결정을 내릴 때는 캐릭터에 따라 좌우한다. 단편을 보면 유머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반항적인 코믹한 면이 있다"며 "우경민 감독의 조니 익스프레스는 내가 이제껏 본 단편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개봉일에 대해 "현재로서는 스토리를 개발하는 단계다. 스크립트도 막 시작한 단계다. 전체적인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정확히 언제 개봉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일루미네이션 사(社)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로봇', '호튼', '슈퍼배드'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스핀오프 '미니언즈'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참신한 발상과 소재로 매번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일루미네이션의 새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는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미니언즈' 포스터, 크리스 회장. 사진 = UPI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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