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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소유진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녹화 과정에서 화제를 모은 남편인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게임용 마우스 사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마리텔' 녹화가 진행된 17일 오후 소유진이 남편의 서재에서 발견한 게임용 마우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마리텔' 녹화를 통해 백종원은 "결혼을 할 때 아내에게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마리텔' 녹화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즉시 소유진의 SNS 내용을 백종원에게 제보했고, 놀란 백종원은 진행 중이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정말이냐? 알 리가 없는데…", "이건 심각하다", "아내에게는 사무용 마우스라서 크다고 말을 했는데 그게 게임용인 걸 알았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18일 오전 소유진이 다시 한 번 인스타그램울 통해 후일담을 전했다. 소유진은 "모두들 한마음으로 사무용 마우스라고 해주는 게 너무나 감동이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대신 백주부가 맛있는 아침밥을 해준다"며 요리를 하고 있는 백종원의 뒷모습을 덧붙였다. '마리텔' 녹화 후 네티즌들이 백종원을 대신해 소유진의 SNS에 "게임용 마우스가 아니라 사무용 마우스다"는 내용의 귀여운 해명글을 다량 남긴 것이다.
17일 진행된 '마리텔' 녹화분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소유진(왼쪽)과 백종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소유진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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