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태인, 무릎통증으로 선발 제외…구자욱 1루수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 채태인이 다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채태인은 20일 잠실 두산전서 결장할 듯하다. 애당초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김성래 수석코치가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류중일 감독에게 갑작스럽게 채태인의 상태를 보고했다. 류 감독은 급히 구자욱을 1루수에 집어넣었다. 타순은 2번.

류 감독은 "태인이가 무릎이 약간 무거운 느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빼줬다"라고 했다. 구자욱이 1루수로 들어가면서 중견수에는 박해민이 들어갔다. 내야 백업이 김재현 밖에 없는 상황. 류 감독은 "이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지"라고 했다.

삼성은 이날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구자욱(1루수)-박한이(우익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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